산책(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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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국가정원 한바퀴
태화강 국가 정원 길었던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 구름 없는 하늘에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도저히 밖으로 안 나갈 수가 없었다. 사실 연휴동안 어디 간 것도 아니고 대가족이 모인 것도 아니라 5일 내내 집 밖을 안 나갔었기 때문에 몸이 너무 근질근질했다.. 우리 도도도 산책을 못 가서 많이 지쳐보였다 ㅠㅜ 바로 짐 챙겨 태화강으로 출발, 날씨가 정말 좋다 공기도 깨끗한게 올해 날씨 중 가장 좋은 듯 하늘에 구름이 하나도 없다. 무궁화가 잔뜩 펴있더라 무궁화 참 오랜만에 보고 이렇게 많이 본 건 처음 국가정원 중앙으로 가는 길, 갈대가 넓게 펼쳐져 있다 파란 하늘 아래 따뜻한 햇살을 받는 갈대들 그리고 우뚝 쏫아난 나무 한 그루... 정말 멋졌다. 날씨도 너무 좋고 이에 맞게 정원도 너무 이쁘다 힐링된다. 산..
2021.09.22 -
울산대학교 한바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유일한 4년제 종합대학 울산대학교, 또 내가 지금 재학 중이기도 한 대학교이기도 하다. 지난번에도 곧 개강할 2학기도 비대면 수업으로 학교를 갈 일이 거의 없다. 단대 건물들과 강의실을 드나들며 학우들과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고 싶지만 그러지 못한 아쉬움에 개강 전 학교에 들러서 한바퀴 돌아보며 캠퍼스를 느껴보고 사진을 찍어보았다. 정문을 지나 길게 쭉 이어져 있는 입구를 따라 가다보면 울산대의 대표적인 건물이라 할 수 있는 본관이 보인다 등교할때마다 보는 장면이랄까 행정본관의 왼쪽 끝까지 가면 레트로한 느낌의 빨간 벽돌 건물들이 보인다 문과대, 사회대, 경영대 등 문과계열 단대 건물들이 위치해 있다 그 중 사진의 24호관은 경영학과인 내가 다니는 경영대 건물 빨간 벽돌 건물들 사이..
2021.08.29 -
비 온 뒤 산책
비가 오락가락 내리던 일주일 오늘 아침에도 비가 쏟아지던데 지금은 안내린다. 덕분인지 날씨가 쨍쨍한데 시원하다 그래서 오랜만에 도도랑 낮시간에 산책을 나왔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들고, 오랜만에 나온 산책과 시원한 날씨에 기분이 좋아 보인다 먹을 것만 들면 충성모드로 변하는 도도씨(11개월/말안들음) 행복해보인다 오늘 날씨를 알 수 있는 사진들 날씨만큼은 정말 좋은 하루였다. 해질무렵, 태양빛이 붉어지고 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모여서 정모를 하고 있던 참새를 보고 이성을 잃었다. 날지도 못하는 주제 사냥한다고 이리저리 뛰어다니다 나무에 줄이 걸렸다. (도도 : 이.. 이게 뭐시라) 그럼에도 끝까지 참새에 눈을 떼지 않는다. 진짜 잡아먹으려는 건가..ㄷ 암튼 오늘의 사진 끝 처음으로 라이트룸 for i..
2021.08.15